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HD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합병 두고 올 5번째 파업

전 조합원 대상 4시간 부분파업 돌입

7월 11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에 나선 모습. 사진 제공=HD현대중공업 노조




HD현대중공업(329180) 노동조합이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임금·단체협상과 함께 연말 예정된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010620) 간 합병에 반발해 29일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부분 파업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하라는 지침을 내린 데 따라 파업에 나섰다. 백호선 HD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과 박진철 HD현대미포 노조 위원장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두 회사의 합병과 관련해 흐트러짐 없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며 “사측의 어떠한 회유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공동 대응·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사측은 예상했다.

노조는 사측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점에 반발하고 나섰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했다. 양 사는 10월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임단협 교섭을 두고서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20일 상견례 이후 10여 차례 교섭한 끝에 지난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 결과 부결됐다. 당시 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3천원(호봉승급분 3만5천원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등을 담고 있었지만 조합원들 동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전날 열린 교섭에서 노조는 합병으로 인한 전환 배치, 국내 생산물량 감소 등으로 인한 고용불안을 우려하며 고용안정 협약서 작성을 요구했지만, 구체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노조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합병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 합병 시 발생할 수 있는 제도와 인력 개선에 대한 회사 입장을 요구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중복사업에 대한 희망퇴직 등 고용불안과 사측의 일방적인 전환 배치에는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조선 3사는 다음 달부터 공동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