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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서도 2승’ 박상현 “12명의 창립회원 기리는 대회서 2연승”

파운더스컵 4일 골프존카운티영암서 개막

옥태훈 시즌 3승, 김찬우 시즌 첫 승 도전

2연승에 도전하는 박상현. 사진 제공=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중 박상현만큼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있을까. 올해 마흔둘인 박상현은 조카뻘 젊은 선수들에 비해 장타 능력은 떨어지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와 그린 플레이로 압도한다. 박상현이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다.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을 비롯해 불혹 이후에 2승을 거뒀다.

박상현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4일부터 나흘 동안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PGA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에서다. 파운더스컵은 1968년 KPGA를 창설한 12명의 창립회원에 대한 예우와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진 대회다. 창립회원 중 현재 한장상과 한성재 고문만 생존해 있다.

박상현은 “우승의 기쁨을 오래 간직하고 싶지만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를 우승으로 시작한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회장 안팎에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했다.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시즌 3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고군택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고군택은 “휴식기 동안 스윙 궤도를 교정했다. 상반기를 치르면서 티샷에서 종종 실수가 나와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많았다. 일본 투어에서 경기하면서 페어웨이 적중률이 많이 올라왔다. 효과가 있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고 했다.



영암에서 2승을 기록한 김찬우. 사진 제공=KPGA


우승 후보로 ‘영암 사나이’ 김찬우를 빼놓을 수 없다.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김찬우는 2차례 우승을 모두 영암에서 따냈다. 첫 우승은 2023년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올렸고, 두 번째 우승도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치러진 KPGA 클래식에서 거뒀다.

김찬우는 “우승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특별하게 다가온다. 올해는 아직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매 홀 집중해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영암에서 또 한 번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욕을 다졌다.

올해 우승을 신고한 이태훈, 김백준, 문도엽, 배용준, 김홍택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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