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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니어 삶의 질 높이는 ‘홈 AI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집슐랭]

말동무·집사·전담 간호사 등 역할 수행

로보케어·삼성노블카운티와 컨소시엄

40가구서 15주 사용…내년 말 상용화

사진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를 대상으로 홈 인공지능(AI) 컴패니언(Companion·동반자) 로봇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로봇은 △대화를 통한 정서적 교감 △사물인터넷 기기 음성제어·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복약 알림 및 확인·웨어러블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인지 능력 향상 등 역할을 맡는다.

총 40가구에 로봇이 보급되며, 시니어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약 15주간 실제 생활 환경에서 로봇을 사용하며 로봇의 유용성과 개선점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르면 내년 말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 로봇은 몸체에 장착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대화할 수 있고 15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로봇의 얼굴에 달린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상황을 인식한다. 복약 알림 등의 상세 설정은 연결된 태블릿으로 할 수 있다.

로봇의 크기는 높이 30cm·폭 21cm·가로 20cm·무게 4kg 가량이며 5인치 스크린을 통한 눈동자 표현으로 대화 시 감정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집 구조를 정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전방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을 인지하고 회피해 주행 가능하다. 이동 속도도 시니어의 평균 보행 속도와 비슷하게 맞췄다.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삼성노블카운티·로보케어 컨소시엄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되며 진행하게 됐다. 삼성노블카운티는 2001년 설립된 국내 최초 실버타운이며 로보케어는 시니어 로봇 전문 기업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은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는 무엇일지 고민해왔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시니어들이 주거 공간에서 새로운 일상을 누리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다양한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배송 로봇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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