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네이버가 기후행동 기회소득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는 3일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파트너십은 경기도가 개발해 운영 중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과 ‘네이버 ESG 프로그램’을 연계한다는 내용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보상하는 정책이다. 앱을 내려받아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참여 실적에 따라 매월 20일에 리워드(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6만원까지 지급된다.
지난해 7월 출시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은 누적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파트너십에 따라 도는 네이버가 기존 종이 우편물 대신 전자문서 서비스를 연계해 전자문서로 우편물을 받으면 기후행동 리워드를 지급한다. 네이버는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받은 리워드를 네이버 해피빈으로 전환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편 이날 파트너십이 발표된 네이버 1784 사옥에서는 김동연 지사 주재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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