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데이터 전문 기술 업체와 손잡고 회원들에게 상업용 부동산 가치 평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협회는 4일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두레시닝·한국데이터경제연구소(KDEI)와 ‘부동산 업무 공동발전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호 회장과 최우선·이상규·김지연 부회장이 참석했다. 두레시닝 측에서는 윤순기 대표, 강혜구 상무, 강만수 원장이 왔다.
두레시닝은 하나금융그룹 자회사로, 산하 연구원인 KDEI와 함께 그룹의 부동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 DVMS를 개발한 업체다.
협회는 이번 MOU를 통해 협회 회원들에게 두레시닝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정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장의 실시간 영업 상태와 시세, 토지 및 상권 정보 등이 포함된다. 협회는 이 같은 서비스를 향후 주거용 부동산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협회 소속 개업 공인중개사 회원들의 중개 업무 전문성과 매물 정보 분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종호 회장은 “이번 협약은 협회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실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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