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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야드서 '쏙'…'생애 첫 홀인원' 송민혁, 첫승 사냥 시동

KPGA 투어 파운더스컵 1R

노 보기 8언더로 선두권 올라

4승 베테랑 김태훈도 부활 샷

유일한 2승자 옥태훈 6언더 출발

송민혁이 KPGA 투어 파운더스컵 1라운드 2번 홀에서 홀인원한 공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KPGA




김태훈이 KPGA 투어 파운더스컵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PGA


지난해 신인왕 송민혁(21·CJ)이 ‘무승’의 터널을 벗어날 채비를 마쳤다.

송민혁은 4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생애 첫 승을 향한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10번 홀(파5)부터 경기를 시작한 송민혁은 첫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15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고 전반을 마친 그는 후반 들어 1번 홀(파4)에서 8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송민혁은 2번 홀(파3)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205야드 거리에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한 것.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을 기록한 송민혁은 이후 남은 홀에서 2타를 더 줄이고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태양이 9언더파를 몰아쳐 2018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7년 만에 생애 첫 승을 노린다. 투어 통산 4승의 김태훈은 8언더파로 오랜만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 이후 긴 부진을 겪은 김태훈은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투어 2승의 박은신이 7언더파를 적어냈고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옥태훈은 6언더파로 무난하게 첫날 경기를 마쳐 3승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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