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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3분기 오피스 웃고 물류센터 주춤 예상"

오피스·호텔 견조한 수요 유지

물류센터는 공실률 부담 커져

사진 제공=코람코자산운용




올해 3분기 대형 우량 오피스와 호텔 시장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는 반면 물류센터는 공실률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25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민간 소비 부진이 완화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산별 기초 여건과 부동산 트렌드 변화에 따라 회복 강도가 뚜렷이 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열매 리서치&전략실장은 “프라임 오피스와 호텔은 견조한 수요를 유지할 것이고, 데이터센터와 임대주택은 장기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투자 대안으로 부상 중“이라며 ”다만 물류센터는 공실률 부담이 커지면서 자산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에 따르면 상반기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11조 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했다. 대형 우량 오피스 거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들도 강남·여의도·종로 등 핵심 업무지구 주요 오피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서울 중심업무권역의 신규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임대시장의 안정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호텔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외국 관광객 증가가 시장 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과 미국 관광객 증가 등 수요 국적 다변화가 확대되고 있어 호텔시장의 장기적 성장 기반이 강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센터는 ‘뉴 이코노미’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했다. 올해만 수도권 내 6개 데이터센터가 공급 예정이고, 2027년까지 수도권(용인·안산·고양·서울 서남권)과 부산 등에서 22개 데이터센터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6·27대책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DSR) 3단계 시행 등으로 인해 전세 시장이 약화하고 매매 시장 또한 제한되고 있어 월세 시장 형성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물류 센터 시장은 공실 부담이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했다. 수도권 거래 규모는 1조 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물류센터 공급의 감소 추세는 긍정적이지만 상온 16%, 저온센터는 40%대의 공실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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