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가 테니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000만 달러)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에게 2대1(4대6 6대3 6대4)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아니시모바가 오사카 나오미(24위·일본)를 2대1(6대7<4대7> 7대6<7대3> 63)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사발렌카가 결승에서 아니시모바를 꺾으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된다. 윔블던(준우승)에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아니시모바는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노린다.
두 선수가 맞붙는 US 오픈 여자 단식 결승은 7일 오전 5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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