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보러 많이 가더니…삼성, 사상 최초 140만 관중 돌파

경기당 평균 2.3만 명…올해 160만 관중 달성도 무난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가득 차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올 프로야구 시즌 기간 중 삼성 라이온즈 홈 누적 관중이 14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5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관중 2만 4000명의 야구팬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가득 메웠다. 이로써 삼성은 이번 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140만 1262명을 기록했다.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시즌 홈 최다 관중 기록이다.



140만 관중을 넘어 160만 관중 달성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 시즌 61차례 경기를 펼치면서 모은 관중 수가 평균 2만 2972명이기 때문이다. 이번 10개의 홈 경기가 남아있어 지금 추세대로 야구팬이 몰리면 160만 관중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최고 기록은 지난 시즌 LG트윈스의 139만 7499명이었다. 올해 홈 관중 수 순위는 삼성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 138만 572명, LG 트윈스 137만 9236명 순이다. 평균 홈 관중 수 순위는 역시 삼성이 1위고 LG가 2만 1551명, 롯데가 2만 91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