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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버디만 9개 '맹타'…단숨에 단독 선두 도약

KPGA 파운더스컵 3R

노 보기 버디 9개…18언더 2타 차 단독 선두

최종 라운드서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 도전

'이틀 연속 선두' 정태양, 공동 7위로 밀려나

KPGA 투어 파운더스컵 3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문도엽. 사진 제공=KPGA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 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2승 달성 가능성을 부풀렸다.

문도엽은 6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사흘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단숨에 공동 2위인 최진호, 임예택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문도엽은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최진호는 2022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이후 3년 만에 투어 9번째 우승을 노린다. 임예택은 생애 첫 승 도전이다.

2라운드까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한 정태양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선두에 4타 차 공동 7위로 밀렸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9언더파 공동 34위로 셋째 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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