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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쇼크 딛고 가상화폐 소폭 반등…비트코인 11만1000달러대 [디센터 시황]

8일 오전 8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억 5503만 원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 쇼크 여파로 지난 주말 일제히 약세를 보였던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비트코인(BTC)은 다시 11만 1000달러대를 회복했다.

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96% 오른 11만 1265.3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0.77% 상승한 4310.13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2.48% 오른 2.876달러, 솔라나(SOL)는 3.49% 오른 207.3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41% 상승한 1억 5503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0.17% 오른 600만 6000원, XRP는 1.98% 오른 4011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효과에 따른 고용 악화가 뚜렷해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 주말 약세를 보였다가 이날 반등했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금리 인하 기대감에 BTC는 11만 30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뒤섞이며 다시 11만 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만 2000명에 그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 5000명)를 크게 밑돈 수치다.



단기 가격 전망을 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가상화폐 시장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엑스를 통해 "BTC가 11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더 높은 저점을 형성했다. 11만 2000달러를 돌파하면 강세장이 불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 사이퍼X는 “BTC가 11만 2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오히려 새로운 저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내린 44포인트로 ‘공포’ 상태로 전환됐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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