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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안전 선두주자' 한컴라이프케어, 수출 규모 늘린다

11개국서 14개 사업 동시 추진

5년간 '357억' 사업 기회 확보

한컴라이프케어가 개발한 NATO 요구사항에 맞추어 설계된 'K10 군용 방독면'. 사진 제공=한컴라이프케어




국내 안전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한컴라이프케어(372910)가 ‘K-안전’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략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중동·유럽·미주 등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현재 11개국에서 14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며 향후 5년 간 약 357억 원 규모의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실제 계약 체결과 제품 납품까지 완료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 세계 소방청과 장비 협력…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


실제 한컴라이프케어는 베트남 소방청과 소방장비 업그레이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몽골 소방청에도 공기호흡기 등 소방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신형 소방헬멧을 중국 소방청에 공급하기 위해 중국 소방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고 말레이시아 소방청과는 공기호흡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경찰청에 방독면을 납품한 데 이어 초고층 빌딩 화재 대응 키트를 호텔·빌딩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국가별 맞춤형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OEM 고도화와 현지 합작 생산 확대를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며 반복 수주·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취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컴라이프케어는 중동 현지 최대 소방·안전 기업과 협력해 공기호흡기 생산공장을 설립 중이다.

대규모 방산·전기차 배터리 화재 대응 신사업 속도


신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방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UAE 군 방독면 구매 사업은 현지 시험평가를 마쳤다. 유럽에서도 방독면의 군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방산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는 향후 10년간 이어질 수 있는 차세대 방독면 공동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인 화재 진압 솔루션을 개발, 프랑스에 첫 수출도 완료했다. 유럽 각국 소방 당국을 대상으로 평가와 전시를 이어가며 전기차 안전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세계 각국의 안보·재난 환경 변화로 K-안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화 생산과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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