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강릉시가 과거 수질 문제로 가동이 중단된 도암댐의 빗장을 풀기로 했다.
강원도 강릉시는 10일 주민대표와 시민단체, 시의회 의견 수렴을 거쳐 도암댐 도수관로에 담긴 물(15만 톤)을 한시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른 시일 내 학계, 시민단체로 구성힌 수질검증위원회를 통해 비상 방류수 수질과 방류 체계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생활용수를 공급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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