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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최고치에도 가상화폐 약세…비트코인 11만1000달러 후퇴 [디센터 시황]

10일 오전 8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5% 하락한 1억 5532만 8000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전날 11만 3000달러 선을 터치했던 비트코인(BTC)은 다시 11만 1000달러대로 밀려났다.

1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58% 내린 11만 1575.4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0.14% 상승한 4318.01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0.84% 내린 2.95달러, 솔라나(SOL)는 1.17% 오른 217.1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55% 하락한 1억 5532만 8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2% 오른 601만 원, XRP는 0.75% 내린 41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는 뉴욕증시와 대조적이다. 9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고용 악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모두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종전에 내놨던 수치에서 91만 1000명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통계치 조정이 6개월 이전 기간을 대상으로 했고 고용 둔화가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이 금리 인하 단행은 BTC에도 확실한 호재”라며 “4분기 신규 고점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내린 48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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