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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취임 100일’ 李대통령 “허약해진 경제 심폐소생술”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지난 100일은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

“외교 정상화로 대한민국 복귀 알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위해 청와대 영빈관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11일 “지난 100일은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년 7개월 만에 소비심리 최고 수준으로 회복 △코스피 지수 3300선 돌파 등 성과를 열거했다.



이어 “외교를 정상화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이었고 조만간 유엔총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도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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