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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최적지는 포천시…"방위산업 성과, 이해도 높아"

첨단 AI 유무인복합체계 중심 군산학연 협력체계

전국 최대 규모의 테스트베드 연계한 인프라 갖춰

18일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 발족…본격 활동

지난 7월 열린 포천시 밀리테크 공동주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경기도가 설립하는 국방벤처센터 공모에 도전한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국방벤처센터는 국군이 사용하는 각종 부품을 납품하는 벤처기업의 창업, 관련 기술개발 및 국산화, 수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북부 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신청을 받고 있다.

포천시는 2023년 관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첨단 민군 드론 방위산업 허브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민관군 산학연과의 협력기반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이 드론을 포함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의 혁신 역량을 국방 수요와 연결하는 통로 구축에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실증은 무척이나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전국 최대의 군 훈련장과 20만 평에 가까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 유무인복합체계 국가급 테스트베드를 구축,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실증을 적극 지원하여 AI 기반의 국가 방위산업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3년 11월 드론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드론전력화 발전 방안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는 육군 정보통신학교와 드론 및 대드론체계 발전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현안 관심사로 떠오른 육군 대드론 체계의 산실인 육군 방공학교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군 정책과 방향을 맞춰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국내 군 훈련장을 활용한 실증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방위사업청 드론산업 분야 다파고(찾아가는 기업간담회)를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포천시는 군과의 협력은 물론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 산업계의 핵심적인 5개 협회와 MOU를 체결, 지난 7월에는 (사)밀리테크협회와 공동으로 군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에 공식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천시는포천시는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 5개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전술드론 기술 세미나 및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 후원 등 산업계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센터, 파인브이티 전자전연구소 등 4개 기업 부설연구소를 유치했으며, 11월 추가 방산기업 연구소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경기 북부의 신성장산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다양한 민군 산학연 박람회 및 세미나에 참여해 홍보했고, 방위산업 R&D 지원 기반의 핵심인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한다면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포천시가 운영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포천시는 18일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 발족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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