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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만원에 생활 필수품까지…전국 첫 자립준비청년 위한 '전남형 통합 주거복지'

전남도, 전남개공사·광주은행 등과 업무협약

4개 기관 협력 통한 안정적 사회정착 등 기대

명창환(왼쪽 두번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 도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통합 주거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한 전국 최초의 통합 주거복지 추진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전남개발공사, 광주은행,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도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통합 주거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 문성윤 전남자립지원기관 관장이 참석해 도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대한 관심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 퇴소 후 홀로 자립을 시작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4개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거지원과 생활지원을 결합한 전국 최초로 통합 주거복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정책사업을 총괄하며, 전남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일부를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해 최대 6년간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거주를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입주 청년 1인당 약 100만 원 상당의 생활 필수품과 소형가전 구입비를 후원하고, 전남자립지원전담기관은 후원금 관리, 자립 정보 제공, 경제교육과 상담 등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안정적으로 전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열여덟 어른이라 불리는 자립준비청년은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따뜻한 동행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연계를 지속 확대하고, 협약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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