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정부의 안전 강화 기조에 맞춰 안전보건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동부건설은 전국 52개 현장에서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는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및 현장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건설업계의 안전 의식 고취 흐름에 발맞춰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윤 대표이사는 행사에서 “오직 중대산업재해 제로만이 우리의 목표이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어떠한 작업도 진행할 수 없다”며 “안전보건 비상경영체제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더 안전한 내일과 강한 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 현장 안전점검 정례화 △기술직 임원 주관 주간점검 △노사 합동안전보건점검 확대 △건설장비·위험성 평가 절차 강화 등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안전보건 전문교육 확대와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전사 안전보건 목표를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 △안전보건 점검 및 이행 철저 △위험성 평가 기반의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로 설정하고 무재해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절대적 가치이자 기업 지속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무재해 경영이 회사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철저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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