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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 차별 없이 꿈 키워가도록"…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책 포럼

◇이주배경청소년의 미래를 꿈꾸는 도시 만들기

학계, 법무부, 교육청 등 각계 전문가 열띤 토론

김병수 "작은 발걸음, 세상 바꾸는 결실 될 것"

12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정책포럼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는 작은 발걸음이 세상을 바꾸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결실을 맺게 될 것입니다.”(김병수 김포시장)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인 김포시가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주배경청소년의 미래를 꿈꾸는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이민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교육이 나아갈 방향 △이주배경청소년의 정착과 자립을 위한 지자체의 과제 △이주배경청소년의 역량 발휘를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 △이주배경청소년 교육과 한국사회의 과제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학계와 법무부, 교육청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이슈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토론회를 주관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렇게 좋은 일을 꾸준히 펼치는 김포시장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다문화 가정의 포용이 북한을 포용할 수 있는 남북통일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남북이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하게 포용해야 한다"며 "남북이 하나가 되는 그 날을 기대하고 바라는 바"라고 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인 김병수 김포시장은 개회사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포럼을 3년째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언어와 문화, 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이는 진로탐색과 자립역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같이 힘을 모아가자”고 독려했다.

12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책포럼에서 인요환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다문화정책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린 것에 대해 축하하고 감사하다”며 “낡은 정체성을 벗고 다문화가정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주민 비율 3% 이상 또는 1만 명 이상인 28개 회원도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 2022년 11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시장은 취임 후 주한 외교사절 간담회와 국회 정책포럼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중앙부처와의 협력은 물론 외국인주민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회원도시 간 교류를 통해 외국인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사회통합적 이주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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