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무진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편의사양을 강화해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신규 트림 운영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우선 뒷좌석에 위치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에 ccNC 테마의 최신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했다.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신규 운영해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시각적·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차 매트는 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고리로 매듭지은 형태)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으며, 후석 측·후면 글라스에 기본 적용된 '주름식 커튼'에는 스티치 라인을 추가하고 주름 모습을 개선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하이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스태리 스카이 무드램프에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이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도 그대로 유지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4인승 모델의 후석 리무진 시트는 댐퍼 추가 및 소프트 패드 적용, 착좌 높이 하향을 통해 승차감을 더욱 향상했다.
3.5ℓ 가솔린 모델에는 엔트리 트림인 '9인승 노블레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가격 접근성을 높이고, 트림 선택의 다양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3.5ℓ 가솔린 △1.6ℓ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3.5ℓ 가솔린 △9인승 노블레스 6327만 원 △9인승 시그니처 6667만 원 △7인승 시그니처 6891만 원 △4인승 시그니처 9330만 원이다. 1.6ℓ 터보 하이브리드는 △9인승 노블레스 6782만 원 △9인승 시그니처 7122만 원 △7인승 시그니처 7334만 원 △4인승 시그니처 9780만 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u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