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최근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17일 영산대에 따르면 태권도학과는 최근 전북 고창에서 열린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 3위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이 치열했다.
개인전에서는 이상준(4학년) 선수가 -80kg급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 중 부상으로 기권,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신민규(-63kg), 김민상(-74kg), 윤민재(-87kg), 여자부 고연진(-53kg)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영산대의 위상을 드러냈다.
단체전에서는 김민상(3학년), 정현민(2학년), 김민찬·신민규·박주원(1학년) 선수가 출전해 8강에서 한국나사렛대, 준결승에서 경민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신성대에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개인전에서 부상당한 이상준 선수를 대신해 단체전에 출전한 박주원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최현민 태권도학과장은 “긴 여정 속에서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과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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