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후보물질 美 특허 등록에 상한가[줍줍 리포트]

"GMPV-12 미국 특허로 등록"

사진 제공=진매트릭스

코스닥 상장사인 진매트릭스(10982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후보물질의 미국 특허 등록 소식에 17일 장 중 가격 제한선까지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매트릭스는 오후 2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319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장 초반 상한가로 급등했다.

진매트릭스는 이날 개장 전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후보물질 ‘GMPV-12’가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GMPV-12는 인공지능(AI) 기반 단백질 모델링 기법으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항원을 재설계한 치료제다. 면역 세포인 T세포를 인체 내 활성화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의 자궁경부암 동물모델을 통해 효능이 검증됐다. 해당 유효성 실험에서 GMPV-12 투약군은 종양 성장이 효과적으로 억제됐고, 암 조직을 사멸시키는 T세포 면역반응도 대조군 대비 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진매트릭스는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GMPV-12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