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농협경제지주 및 농협부산본부와 함께 17일 부산체육고등학교에서 ‘농심천심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부산 전국체전을 앞둔 시점에 부산체고 선수를 응원하고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확산과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6월 농협과 청소년 아침밥 먹기 운동 및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시교육청과 농협 임직원들은 ‘행복米(미)밥차’를 운영해 35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에 영양밥 샌드와 쌀음료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과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아침 먹기 운동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침 먹기 운동이 확대되도록 농협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는 지난 5월 시교육청 걷기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교 중 15곳을 선정해 아침식사용 떡과 쌀 가공품을 제공한데 이어 교육청에서 추천한 스포츠 꿈나무 20명을 대상으로 균형미(米) 8kg을 매달 정기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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