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추진되는 광주 챔피언스시티 주상복합 개발 사업에서 빠진다
17일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PFV)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챔피언스시티 주택 개발 시공 관련 협상을 중단한다고 사업자에게 통보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우건설과 함께 올해 4월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29만 8000㎡ 부지에 총 4015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만도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PFV는 포스코이앤씨와 계약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발생해 포스코이앤씨가 사업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한 관계자도 “공사도급계약 조건협의 과정에서 발주처와 협의가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철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