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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마 딛고 4개월만 재가동…日 1000본 생산 후 확대

이달 하루 1000본 생산 재개

내달 4000본·내년 1만본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연합뉴스




올 5월 큰 화재로 인해 멈췄던 금호타이어(073240) 광주 공장이 4개월 만에 생산 재개를 위한 시험 가동에 본격 돌입했다. 하루 1000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생산 물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1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광주 공장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시험 가동한다. 화재 피해가 없던 1공장 설비와 화재 피해를 입은 2공장의 일부 설비를 점검한 뒤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1공장은 반제품을 결합하는 성형 공정과 타이어 형태로 만드는 가류 공정을 해왔다. 2공장은 타이어 생산의 모든 공정이 포함돼 있다. 2공장에서 고무를 제조하는 정련 공장은 모두 소실된 반면 검사·선별·출하 공정은 피해가 없어 시험 가동 후 활용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시험 가동을 마친 뒤 곡성 공장 등에서 고무와 반제품을 수급받아 이달부터 하루 1000본 생산을 재개한다. 이후 다음 달부터는 하루 4000본, 내년부터는 하루 1만 본으로 생산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시휴직 중인 광주 공장 노동자들도 순환 근무를 통해 업무에 복귀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먼저 소수 인력을 투입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며 “재가동 시 인력 투입 규모는 목표 생산량과 노사 협의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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