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기업 커뮤니케이션 경연대회인 미국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18일 공단에 따르면 LACP는 전 세계 기관들의 효과적인 정보 제공과 의사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홍보마케팅 전문 기관으로, 매년 기업·기관 홍보물을 시상한다. 공단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한 보고서로,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영역별 추진 체계와 성과, 계획을 일관성 있게 제시했다.
공단 보고서는 LACP 비전 어워드에서 8개 평가 항목 중 6개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98점을 획득했다. 그 결과 금상, ‘대한민국 톱 50’, ‘아시아-태평양 톱 100’ 등 3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공단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물환경 미래 거점’이라는 ESG 비전 아래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물산업 생태계 중심지 조성 △참여·혁신 선도 등 각 분야별 경영전략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온실가스 배출을 전년보다 40% 줄이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권완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이 추진해 온 투명하고 책임 있는 ESG 경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물 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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