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 9320억 원)를 투자하고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당수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86포인트(0.27%) 오른 4만 6142.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1포인트(0.48%) 상승한 6631.96, 나스닥종합지수는 209.40포인트(0.94%) 뛴 2만2470.7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3.49% 오른 가운데 메타(0.58%), 구글 모회사 알파벳(1.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31%), 애플(-0.46%), 아마존(-0.17%), 브로드컴(-0.24%), 테슬라(-2.12%), 넷플릭스(-1.6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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