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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수본, '롯데카드 해킹' 수사 착수

국수본 사이버테러수사대 수사 돌입

297만명 피해…28만명 민감 정보 유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롯데카드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해킹 피해 관련 언론 보도가 잇따르던 이달 초부터 사건을 인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해킹을 저지른 집단이 누구인지, 정확한 고객 정보 탈취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 조사 결과 해킹 피해를 본 고객은 297만명으로 이중 28만명은 카드번호,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를 유출 당했다.



이번 해킹 공격은 지난달 14일 처음 발생했다. 롯데카드는 17일이 지난 같은달 31일이 돼서야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당초 정보 유출 규모를 1.7GB로 신고했으나 이달 2일부터 진행된 금융당국 현장 조사 과정에서 200GB 분량의 데이터가 반출된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다.

롯데카드는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롯데카드와 KT 등 해킹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합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합동 브리핑에서 해킹 사고를 지연 신고할 경우 더 많은 과태료를 물리고 사고 발생 피해에 따른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하는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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