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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쪼개진 민심…"국민저항" VS "내란청산" 보수·진보 집회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20일 연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58차 전국집중촛불대행진'. 촬영 박수현




20일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보수·진보 단체들의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엔 오후 5시 30분 현재 경찰 비공식 추산 30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이재명은 당장 하야하라!", "윤 어게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일부는 숨진 미국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피켓을 들었다. 연사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은 전광훈 목사는 "10월 3일 집회에 2000만 명을 모아 국민저항권으로 정권을 끌어내고 윤석열을 현역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4시경 시청역 앞에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58차 전국집중촛불대행진'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내란 비호 사법쿠데타 조희대를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모였다.

촬영 박수현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특별재판부는 주권자의 내란 처벌 수단"이라며 "내란 세력에게 어떤 틈도 줘서는 안 된다. 반격의 기회를 절대로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 가서 확실하게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내란 잔당을 뿌리 뽑으라는 뜻을 받들어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촛불행동은 집회 후 세종대로 사거리를 거쳐 종각역,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시청역 인근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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