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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아내와 말다툼 했다가…내연남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남편, 무슨 일?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인도에서 한 30대 남성이 아내의 내연남과 그 지인들에게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이달 14일 밤 인도 암렐리 지역의 한 마을에서 메훌 솔랑키(30)가 아내의 내연남과 그의 지인 2명이 휘두른 칼에 여러 찔려 현장에서 숨졌다.

다음 날 현지 경찰은 살인 혐의로 아내의 내연남 알페시 바라이야와 그의 지인 히테시 솔랑키, 고팔 바라이야 등 3명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솔랑키는 최근 아내가 알페시와 오랫동안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부부 사이에 잦은 다툼이 이어졌으며, 사건 당일에도 갈등이 격화됐다.



알페시는 부부의 다툼 이후 솔랑키의 집을 찾아와 실랑이를 벌였고, 솔랑키가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자 화를 내며 떠났다. 잠시 후 알페시는 지인 두 명과 함께 다시 솔랑키를 찾아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알페시가 칼을 휘둘렀고, 솔랑키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부검 결과, 솔랑키의 몸에서는 10곳이 넘는 자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에 용의자 3명을 모두 붙잡았다.

한편 솔랑키와 알페시 일당은 모두 같은 마을 주민으로, 서로 이웃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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