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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러운 상황 속 복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것’ -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

짧은 공백 끝, 다시 슈퍼레이스 복귀한 브랜뉴 박석찬

GTA에 이어 TGR 6000 클래스 출전해 시선 집중시켜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이 짧은 공백을 딛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복귀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브랜뉴 레이싱은 올 시즌, 일본의 유망주 ‘헨잔 료마’를 영입하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지난 6라운드부터 헨잔 료마 대신 2024 시즌 스티어링 휠을 잡았던 박석찬이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지며 여러 팀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사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는 어느새 ‘내구 레이스’의 형태를 비롯 많은 부분의 변화를 도모했다.

토요나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복귀해 두 번째 레이스를 펼치는 박석찬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주행 중인 박석찬. 사진: 김학수 기자


Q 짧은 공백을 뒤로 하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복귀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박석찬(이하 박): 지난 6라운드 복귀를 하면서 금호타이어의 퍼포먼스나 ‘체감’이 무척 좋았기 때문에 적응은 물론이고 ‘성적’ 부분에서도 내심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6라운드 전체적으로 ‘레이스카의 트러블’로 인해서 만족스러운 주행을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자신이 있는 KIC에서의 7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이번 7라운드에서는 날씨와 노면 상태 등 주행 환경이 급변하고,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바람에 박규승 선수는 물론 나 역시 아쉬운 결과를 마주한 상태다.

스톡카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석찬. 사진: 김학수 기자


Q 올 시즌 GTA 출전이 있었지만 ‘커리어의 공백’이 있었다.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박: 한민관 선수의 해외 레이스 일정으로 인해 GTA 클래스에 출전한 것이 있었지만 올 시즌은 전체적으로 ‘브랜뉴 레이싱’의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선수들과 데이터 분석을 하거나 약간의 코칭 등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타 대회 등에 나서는 선수들의 코치 드라이버로 동행하면서 ‘레이스’와 가까이 있었다.

박석찬은 복귀 전에서 좋은 주행을 선보였다. 사진: 김학수 기자


Q 다시 마주한 ‘스톡카의 느낌’ 또는 ‘평가’가 궁금하다.

박: 먼저 이렇게 스톡카의 다시 잡고, 슈퍼레이스 무대에 나서는 건 스티어링 휠을 잡은 건 좋은 일이지만 팀의 어려운 상황 등 다양한 부분에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금호타이어의 스페셜 타이어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작년에 썼던 타이어보다 적응이 훨씬 더 쉬운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개인적으로도 만족하고 있다.



작년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데뷔 시즌이었던 만큼 여러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중도 합류’에도 불구하고 더 빠르게 적응한 기분이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 스타트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


Q 복귀하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을까?

박: 크게 체력과 타이어, 두 요인에 신경을 쓴다.

먼저 체력의 경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레이스 모델이 달라진 부분으로 인한 것이다. 2024 시즌까지의 스프린트 역시 체력적인 부담이 컸는데, 올 해 부담이 더욱 크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가 내구 레이스 모델로 변화를 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달려야 하는 만큼 체력 배분은 물론이고 ‘컨디션 관리’ 등에서도 많은 노력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타이어의 특성’을 적응하고 이를 통해 ‘경기력’을 발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만큼 더 많이 공부하고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피트 스톱 중인 박석찬과 브랜뉴 레이싱의 팀원들. 사진: 김학수 기자


Q 달라진 레이스 모델의 부담은 없을까?

박: 부담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날씨가 이제 선선해지고 있어 체력 부담이 확실히 덜한 느낌이지만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타이어 전략’은 여전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먼저 레이스 상황에서의 ‘피트 스톱’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트 스톱 상황에서의 타이어 교체 등 ‘전략적인 부분’은 확실히 ‘경험’과 경험을 뒷받침하는 ‘정보’가 필요하다.

피트 스톱이 없는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방향성 수립’이 쉬운 편이지만 내구 레이스는 사전 전략 설정은 물론이고 ‘레이스 중에서의 판단’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어려움이 있다.

브랜뉴 레이싱의 단체 사진. 사진: 김학수 기자


Q 남은 경기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박: 이번 7라운드가 열리는 영암은 자신 있는 서킷이고, 타이어 상태도 좋은 상태다. 여기에 연습에서의 기록도 나쁘지 않아 ‘예선’ 결과를 잊고 결승에서 최대한 집중하고자 한다.

이후 더블 라운드에서는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 팀은 물론이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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