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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명구 "與, 조희대 탄핵하면 우리법 출신 이흥구 직무대행"

"이흥구 대법관은 文 대통령이 임명"

"친정권 대법관 옹립해 사법부 장악"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명구 조직부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1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30일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청문회를 개최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려고 하는 빌드업이 시작됐다”며 “일국의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앉히겠다는 건 나라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인 강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탄핵시키면 바로 직무가 정지되고 차순위 대법관에 넘어간다”며 “이흥구 대법관이 누구냐면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짚었다.

강 의원은 또 “친정권 성향의 대법관을 옹립해서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하는 민주당이 삼권 분립을 완전히 뒤흔드는 다수당 독재 정치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냉전을 종식할 방법론으로 이른바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한 데 대해 “역대 정부의 선언적 발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혹평했다.



강 의원은 “대북 확성기, 라디오 방송, 전단지 등 이재명 정부 들어서자마자 다 갖다 버렸다”며 “대화로 북한을 유인해야 되는데 유인할 수 있는 레버리지(지렛대)를 다 갖다 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이재명 정부가 무엇을 가지고 대화로 북한을 끌어들일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힘을 가지고 상대를 압박해서 협상을 해야 한다”며 “왜 먼저 우리가 만세를 부르는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여당의 정부조직법 강행 처리에 맞서 국민의힘이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무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한 데 대해선 "강행 처리하려고 하는 법안들을 전략적으로 지연시키는 전술”이라며 “법안들의 문제점들을 어떻게든 국민들에게 더 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27일 서울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장외 투쟁 할 때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계시는데 그건 평론가적인 얘기”라며 “입법 폭주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야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금 지도부는 현장의 민생 행보도 곁들여서 하고 있다”며 앞서 경북 경산 자동차 부품 공장을 방문한 것과 이날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찾을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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