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중국 초기 스타트업의 압도적 성장: 중국 ‘너자 기업’ 390개가 누적 투자액 41조 원을 돌파하며 평균 투자액이 5억 위안을 넘어서는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창업자들도 집적회로·AI 등 고부가 기술 분야 집중과 국영 자본 활용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 5년째 반복: 36조 9000억 원 규모의 코로나 대출이 또다시 만기 연장되면서 좀비 업체 양산과 도덕적 해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또한 창업자들은 이런 환경에서 건전한 재무 구조 유지와 자생력 확보를 통해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는 전망이다.
■ K게임 대작들 내년 1분기 글로벌 시장 공략: 펄어비스 '붉은사막'과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블록버스터급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 게임사들의 공세로 침체된 국내 게임 업계에서 창업자들은 완성도 높은 대작 개발과 정부 지원 활용을 통한 돌파 전략 모색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진격의 中 스타트업…누적 투자 유치액만 41조원
- 핵심 요약: 중국 스타트업의 누적 투자 유치액이 4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신화통신은 24일(현지 시간) 만리장성 전략 컨설팅과 톈진시 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너자(Nezha)' 기업 수가 390개에 달하고 이 중 유니콘은 19개, 잠재적인 유니콘은 189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누적 투자액은 2100억 위안(41조 2650억 원), 평균 투자액은 5억 위안을 넘어섰고 투자는 주로 집적회로(반도체), AI에 집중됐다. 아울러 국영 기업 66곳이 68개 기업 투자에 참여했고, 765개 국영 펀드가 296개 기업에 투자했다.
2. 코로나 대출 37조 또 만기연장…“좀비업체 양산”
- 핵심 요약: 정부가 코로나19 대출 36조 9000억 원의 만기를 또다시 6개월에서 1년 안팎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중은행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에서 1년 안팎씩 연장하기로 정했다. 우선 이달 말 현재 38조 20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출 가운데 96.6%에 해당하는 36조 9000억 원의 만기가 재연장될 예정이다. 연체 및 휴·폐업으로 만기 재연장이 불가능한 차주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이나 ‘소상공인 119 플러스(plus)’ 등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러한 금융권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5년째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좀비 업체를 키우고 도덕적 해이를 불러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 사우디가 콕 집은 韓기업, 정부가 직접 지원
- 핵심 요약: 국내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지원과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를 위해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가 한국 기업을 최종 선발하면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선발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올해 7월부터 기업 모집과 서면평가를 진행했고, 8월말에는 사우디 투자부가 7개 사우디 정부기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발표평가를 거쳐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29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했다. 이같이 선발된 29개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현지 주요기관 방문 및 면담, 투자유치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붉은사막·7대죄…K대작게임 글로벌 판 흔든다
- 핵심 요약: ‘붉은사막’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트리플A’급 국내 게임들이 내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차세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로 구현한 현실감 있는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전투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출시 일정이 당초 2021년에서 여러 차례 미뤄지다 수년 만에 출시일이 확정됐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도 연내 출격을 대기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이들 게임이 흥행에 성공해 중국 게임사들과 경쟁 심화 등으로 침체에 빠진 국내 게임 업계에 활력을 넣을지 주목받고 있ek.
5. 기업 투자 봇물…일자리 늘어나는 부산
- 핵심 요약: 부산시가 수도권 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현대백화점·한화파워시스템·소셜빈과 총 7593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에는 2226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또한 협약의 핵심은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초대형 복합몰 조성으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2.0’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하이브리드형 복합몰을 건립해 2000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2023년 부산에 둥지를 튼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의 확장을 위한 2차 투자를 단행하여 총 91억 원을 투입해 약 160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투자유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으로 민선 8기 출범 이후 9월까지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16조 원을 넘어선데 힘입어, 시는 오는 11월 수도권 기업들을 초청해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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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즈베크 간 경남도, 산업 활성화·인력난 해소 ‘세일즈’
- 핵심 요약: 경상남도가 지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과 산업 현장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꾀하는 복합형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을 만나 고속철도 차량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해 6월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 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주수한 바 있다. 차량은 오는 12월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할 예정으로 총 1216㎞에 달하는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에도 이번에 최초 도입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 만큼 기존 운행되던 동력집중식 고속차량보다 높은 수송 효율과 개선된 가감속 능력, 승객 안전성 등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국 스타트업들의 41조 원 투자 유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요?
A. 첨단 기술 분야 집중과 국가적 지원이 핵심 성공 요인이다. 중국 너자 기업 390개는 60% 이상이 반도체·AI·청정에너지 등 고부가 기술 분야에 집중했고, 국영 기업 66곳과 국영 펀드 765개가 체계적으로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혁신 허브 도시에 집중 배치되어 생태계 시너지를 극대화했습니다. 국내 창업자들도 정부 정책과 연계된 첨단 기술 분야 선택과 대기업·정부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대규모 투자 유치의 핵심 전략입니다.
Q.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 상황에서 창업자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나요?
A. 정부 지원 의존도를 줄이고 자생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36조 9000억 원 코로나 대출 만기 연장으로 좀비 업체들이 시장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건전한 재무 구조를 갖춘 기업들이 상대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월별 현금흐름 관리를 통한 자금 여력 확보,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 구축, 그리고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을 통해 정부 지원 없이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해외 진출 기회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나요?
A.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화 전략을 결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중기부-사우디 공동 선발 프로그램처럼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진출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경남도-우즈베키스탄 사례처럼 지역 정부의 세일즈 외교에 동참하는 방법이 있다. AI·바이오헬스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첨단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유치설명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기술 집약 전략: 중국 너자 기업 사례처럼 반도체·AI 등 고부가 첨단 기술 분야 집중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 기반 구축
✓ 자생력 강화: 코로나 대출 연장으로 인한 좀비 기업 양산 환경에서 건전한 재무 구조와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 확보
✓ 정부 프로그램 활용: 중기부-사우디 공동 선발처럼 정부 지원 해외 진출 프로그램 적극 활용으로 글로벌 확장 기회 포착
✓ 지역 투자유치 기회: 부산시 7593억 원 투자 유치 사례처럼 지역별 투자 인센티브와 정책 지원을 통한 성장 자금 확보
✓ 블록버스터 전략: K게임 대작 출시처럼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타겟팅으로 중국 경쟁사 대응 차별화
[키워드 TOP 5]
중국 스타트업 투자, 코로나 대출 연장, 해외 진출 지원, 지역 투자유치, K게임 글로벌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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