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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야오중 국제학교, 한국 장학생 모집 조기 마감… 해외유학 관심 집중





93년 교육 전통을 가진 예중예화 교육네트워크(YCYW) 산하 청도 야오중 국제학교(YCIS Qingdao)가 최근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비 전액 장학생 선발 시험 접수가 시작 7일 만인 지난 9월 22일 마감됐다. 이번 접수는 해외 유학 및 아시아 경제권 인재 양성에 대한 국내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 측은 현재 추가 응시자 모집 계획은 없다고 26일 밝혔다.

야오중 국제학교는 한국,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며 다문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다문화적 환경 속에서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동서양 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편견 없이 균형 잡힌 시각을 형성하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은 21세기 핵심 역량인 창의성, 비판적 사고, 소통, 협업(4C)을 모든 교과목에 통합하여 적용한다.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과 더불어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교육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언어 교육의 경우, 학생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유지하며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학습한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 가지 언어권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체득하고, 미래 글로벌 사회에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특히 중국어 구사 능력은 동북아 경제권 내에서의 활동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오중 국제학교는 체계적인 진로 교육 및 대학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학교 내 '대학 및 진로 상담실(CUGO)'은 초등 고학년부터 학생 개개인의 적성, 흥미, 가치관을 분석하여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하버드, 옥스퍼드 등 세계 명문 대학은 물론,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홍콩과기대 경영대학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도쿄대학교 등 아시아 최상위권 대학 및 전문대학원 진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은 이러한 결과가 학교의 교육과정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요구하는 학업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충족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중 교사 시스템 또한 야오중 국제학교의 독특한 교육 모델이다. 원어민 교사와 현지 교사가 협력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교육 철학을 가진 교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학생들은 하나의 주제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지리적 이점도 학부모들의 유학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청도(칭다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안전하고 국제적인 도시다. 잘 갖춰진 도시 인프라와 24시간 생활교사가 상주하는 기숙사 관리 시스템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유학 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활성화된 한국인 커뮤니티는 학생들의 문화적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한편, 중국 칭다오 야오중 국제학교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하반기 해외 유학 박람회'에 참가하여 교육 모델을 직접 소개한다. 대한유학협회 백승관 이사는 “아시아 경제의 중심축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현시점에서, 칭다오 야오중 국제학교는 이러한 변화에 가장 적합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칭다오 간의 긴밀한 경제적 연관성을 고려할 때, 장학생 선발 시험은 더욱 의미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 선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별 특별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며 "아시아 경제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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