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감염병 확산 차단에 나섰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부산검역소,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동구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예방 홍보 합동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추석 기간 국내외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객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주요 감염병 예방접종 안내와 손 씻기 등 기초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현장에서는 손 씻기 체험, 개별 상담, 홍보물 배부, 현수막·배너 전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손 씻기 체험상자(뷰 박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손 씻기 과정을 화면으로 확인하며 올바른 습관을 익히도록 유도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은 이동량이 급증하는 만큼 감염병 확산 위험이 큰 시기”라며 “시민들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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