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이 장애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어린이집 정비를 도왔다.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지원사업 ‘2025년 리빙인하모니’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노후화된 전국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5곳을 올해 환경개선했다. 특히 아이들이 자주 이용하면서도 안전사고 위험이 큰 놀이터를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꿨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8개소의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은 대부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정부 지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인건비에 집중돼 시설 보수는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국장은 “많은 기관에서 지원을 요청할 만큼 현장의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았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배움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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