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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조직개편…대변인 추가·국정기획자문단 운영

정무수석 산하 정무기획비서관 신설

디지털소통비서관, 비서실장 직할로 이동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김남준 제1부속실장을 대변인으로 보직이동하고 정무수석 산하에 정무기획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일 발표한 인사수석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균형인사제도비서관을 두기로 했다.

홍보소통수석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비서실장 직할로 이동해 디지털 소통기능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정책홍보비서관실과 국정홍보비서관실을 통합해 정책홍보의 효율성을 도모한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점은 대변인을 추가한 사실이다.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던 김 실장은 대변인으로 이동해 강유정 대변인과 함께 역할을 수행한다. 이 같은 조직개편의 배경에 대해 강 실장은 “대국민 소통을 더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정무수석 산하에 정무기획비서관을 신설한다.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도 운영한다. 강 실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국정 현안들을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통령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좌하고 유능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조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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