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2월까지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지원으로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정무역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소비 교육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총 50회로 진행된다. 교육은 초콜릿과 바나나의 생산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공정한 거래가 전 세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배우게 된다. 또한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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