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천호동 166-4 일대 천호8 재정비촉진구역은 도심의 상업·준주거지역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1일 서울시는 전날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결과 ‘천호8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이 건축·경관·교통·소방 분야 통합심의를 통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천호8구역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800%를 적용해 지상 43층 52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 임대 주택 157가구와 복지시설,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가 교차하는 입지다.
단지 내에는 약 900㎡ 규모의 외부에 개방된 휴식 공간인 공개 공지와 공공 보행 통로가 설치된다. 강동구청이 운영할 아이맘 강동센터와 노인 복지 시설이 들어서 영유아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저층부의 근린생활시설은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한 생활편의 업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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