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첫날부터 전국의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 지고있다.
3일 국가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 56분이 소요된다. 서울→대구는 약 4시간 28분, 서울→부산 구간은 5시간 53분이 걸린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에서 목포사이는 약 4시간 4분이 걸리며 서울→양양 구간은 2시간 19분이 걸린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북천안과 문덕 사이에서 소형화물차 사고가 발생해 4차로를 막은 채 현재 사고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칠곡물류 부근에서는 1차로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가 나 대평교 부근부터 도로가 막혀 있다. 논산천안선 남논산 톨게이트 마전교 부근에서는 갓길 화물차 사고를 처리하고 있어 자동차들이 시속 28㎞ 속도로 서행 운전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차량 52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만 44만 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극심한 차량 정체는 점차 풀리면서 저녁 7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소요시간을 서울→대전 2시간 30분, 서울→대구 5시간 20분, 서울→울산 5시간 40분, 서울→부산 5시간 30분으로 예상했다. 서울→강릉은 3시간, 서울→광주는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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