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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분양가 상승·재평가 단지 증가에 수요자 관심↑

정부 정책 신뢰 하락 속, 과거 고분양가 단지들이 재조명받는 배경

수요자들 사이에 퍼지는 ‘부동산 정책 학습효과’…시장으로 눈 돌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내 집 마련 시기를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는 가운데, 과거 고분양가 논란을 겪었던 단지들이 현재 억대 웃돈을 기록하며 ‘재평가’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수요자들의 ‘부동산 정책 학습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전 정부에서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고강도 규제를 연이어 내놓았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인접 지역의 집값까지 상승을 자극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수요자들이 “강력한 규제도 집값을 장기적으로 막지는 못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0년 약 2억7,737만원에서 2021년 약 3억1,850만원으로 14.85% 상승했다. 또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천안 서북구 ‘천안불당지웰더샵’(2016년 8월 입주) 전용 84㎡의 매매가는 2020년 12월 8억4,500만원에서 2021년 12월 9억3,500만원으로 1년 만에 약 1억 원 가까이 상승했다.

분양가 재평가 현상도 눈에 띈다. 2021년 이후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당시에는 주변 시세 대비 높다고 평가받던 단지들이 현재는 오히려 합리적 가격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6월 입주한 대전 서구 ‘둔산자이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3.3㎡당 2,000만 원을 넘기며 논란이 있었지만, 올해 6월 기준 전용 99㎡ 분양권이 9억7,56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8억7,800만원) 대비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난 단지의 경우, 당장의 분양가 부담보다 향후 가격 경쟁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한 학습효과와 분양가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알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당시에는 고분양가로 평가됐더라도 현재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단지들이 적지 않은 만큼, 청약 시 상품성과 입지, 미래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584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단지는 두정·신부동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단국대병원, CGV 등 다양한 생활·문화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천안희망초를 비롯해 북일고, 북일여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두정역(1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 광역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상품성과 커뮤니티 구성도 주목된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일부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조망형 이중창과 넉넉한 수납공간, 팬트리, 드레스룸 등 실용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키즈카페, 맘스테이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테마형 조경 공간도 마련돼 입주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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