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동에 들어서는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난 1·2순위 청약에서 총 5,863건이 접수, 평균 10.7대 1, 최고 30.3대 1(84㎡A형)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순위 합계 기준 2021년 이후 울산 지역 최다 청약 건수를 달성, 지역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앞서 진행된 서류접수에서도 현장 열기는 이어졌다. 당첨자뿐만 아니라 5배수 이상의 예비입주자들까지 견본주택을 찾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선착순 계약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 단계에서 이미 높은 관심이 입증된 만큼, 서류접수 과정에서도 열기가 식지 않았다”며 “특히 남구 내 첫 포레나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과 중대형 중심의 희소성이 맞물리며, 정당계약에서도 활발한 계약이 예상되고 조기 완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번 정당계약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울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울산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3,748건으로, 전년 동기(3,208건) 대비 1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21.4%, 경기는 22.9% 급감했다. 수도권 대비 규제 부담이 적은 지방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울산 역시 실수요 중심의 회복 흐름이 뚜렷하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역을 대표할 ‘대장 단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166㎡ 총 816세대로 구성됐다. 전 세대가 전용 84㎡ 이상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졌으며, 타입별로는 △84㎡A 275가구 △84㎡B 151가구 △84㎡C 165가구 △99㎡ 67가구 △109㎡ 156가구 △166㎡P 2가구다.
특히 4Bay 판상형 구조, 대형 아일랜드 주방, 순환형 팬트리, 전 세대 유리난간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남구 최초 스카이라운지 도입, 게스트하우스·피트니스·골프연습장 등 약 3,600㎡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 내 고급 주거 트렌드를 선도할 전망이다.
계약 조건도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 가능한 ‘안심전매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한 최저 6억 원대 분양가로 책정되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한편,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의 정당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입주는 2028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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