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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화성캠퍼스 준공…"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력 강화"

1만 6000㎡ 규모 제조 기지 구축

크리스토퍼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 페이터 반 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12일 경기 화성시 송동에서 개최된 ASML 화성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을 알리는 리본 커팅 세리머니를 가지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1만 6000㎡ 규모의 제조 기지를 새로 구축했다.

1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ASML 화성캠퍼스 준공식이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송동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한 네덜란드 대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계자, 경기도 부지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ASML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초미세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다. ASML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노광 장비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어 ‘슈퍼 을(乙)’로도 불린다.



앞서 ASML은 2025년까지 총 2400억 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인 ‘뉴 캠퍼스(화성캠퍼스)’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준공한 화성캠퍼스에는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등 첨단장비 부품의 재(再)제조 센터와 첨단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등이 들어섰다. 화성캠퍼스는 ASML의 아시아 핵심 거점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기술 내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SML은 화성캠퍼스 준공을 계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공정 협력 및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 반도체 산업과의 상생형 협력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는 지자체와 중앙정부,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의 준공은 그 협력의 좋은 사례로서 앞으로도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의 반도체 기술 협력과 투자가 더욱 긴밀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ML 화성캠퍼스 준공…'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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