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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 홍보를 왜 동남아에서…눈도 얼음도 없는 곳 공략 나선 이유가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2025 화천산천어축제의 한 외국인. 사진=뉴스1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열린다. 이에 화천군이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

화천군은 11일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관광정책과 글로벌 마케팅팀이 지난 9일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해 15일까지 홍콩과 타이완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 1월 개막을 앞둔 산천어축제의 해외 홍보 및 여행사 협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첫 방문지인 베트남은 화천군이 최근 집중적으로 공략 중인 새로운 관광시장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서며, 젊은 소비층이 많고 경제 성장세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앞으로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주요 관광도시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지난 10일 현지 대형 여행사인 비엣트래블 관계자들을 만나 화천산천어축제 홍보영상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모객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방문단은 12일 홍콩, 13일부터는 타이완 타이베이로 이동해 현지 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겨울이 없는 나라에 겨울축제를 판다’는 역발상 전략으로 매년 수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외국인 전용 낚시터와 구이터를 운영하고, 태국어와 중국어 번체로 된 SNS 채널을 통해 약 8만 명의 팔로워에게 정보를 제공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동남아는 물론 쿠웨이트 등 아랍권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무슬림 기도실과 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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