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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버디 300개’ 돌파한 윤이나 순조롭지만 아쉬운 공동 18위…‘전반 3언더파’ 순항 ‘후반 2오버’ 후퇴

안니카 드리븐 1R 유해란 단독 선두

칩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대회 전 윤이나는 올해 버디 총 298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총 버디수 부문 15위 기록이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첫 날 윤이나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올해 총 버디 수에서 300개를 넘은 것이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94개 버디를 잡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윤이나의 버디 사냥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버디 3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선수는 윤이나를 포함해 김아림(323개), 이소미(319개), 임진희(317개), 최혜진(314개)까지 5명이다.

단독 선두에 나선 유해란.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총 이글 수 부문에서도 13개를 잡고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화끈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보기 이하를 기록해 타수를 잃는 홀이 많은 탓에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충분히 순조로운 출발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전반에 버디 3개를 잡고 순항하다가 후반에 보기 2개를 범해 순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10번 홀로 출발한 윤이나는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이어진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16번 홀(파4)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윤이나는 하지만 후반 4번(파4)과 7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18위로 물러났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유해란은 동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6언더파 64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가 3타를 줄이고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최혜진과 신지은 그리고 이미향이 윤이나와 같은 공동 18위에 올랐다.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이와이 치사토 등 올해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는 일본 선수들도 공동 18위 그룹에 포함됐다.

그린을 읽고 있는 카이 트럼프.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전인지와 김아림이 공동 40위(이븐파 70타)에서 컷 통과를 노리고 코르다는 버디 1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만 1개를 기록하면서 공동 54위(1오버파 71타)에 머물렀다. 양희영, 임진희, 전지원도 공동 5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데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는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로 13타를 잃고 108명 중 108위(13오버파 83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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