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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한 판에 1만5000원?"…이경실 달걀 사업에 불붙은 '난각 번호' 뭐길래

뉴스1, SNS 갈무리




방송인 이경실(59)이 최근 런칭한 계란 상품을 두고 고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동료 방송인 조혜련이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경실이 판매 중인 계란을 홍보하며 “포장부터 다르다”, “옐로우와 화이트의 조화”라고 소개한 게시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경실이 판매하는 제품은 난각번호 4번 계란으로 30개 한 판 가격이 평균 1만5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난각번호는 닭의 사육 환경을 나타내는 지표로 1번은 방사 사육, 2번은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기존 케이지 방식이다. 이 중 4번은 사육 환경이 가장 낮은 단계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4번란은 다른 번호의 계란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지만 이경실이 판매하는 제품은 최상위 사육 환경인 1번란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은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어 일부 소비자들이 과도한 가격 책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난각번호 4번을 고가에 파는 게 문제”라며 “좁은 케이지에서 낳은 계란을 프리미엄으로 판매하는 게 동물복지라는 설명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잇따라 내고 있다.



납품한 업체는 이와 관련해 “사육 환경의 중요성은 충분히 알고 있고 1번 농가가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모든 농가가 즉시 1번 기준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4번 농가의 닭에게 좋은 원료를 먹이고 품질을 높이는 방식도 하나의 방향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해명이 논점에서 벗어났다”, “4번란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4번을 프리미엄 가격에 파는 점이 문제”라며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경실과 조혜련의 SNS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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