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출전’ PSG, 토트넘에 5대3 역전승…비티냐 해트트릭

UCL 리그페이즈 5차전…승점 12로 2위

이강인. 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비티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토트넘(잉글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5대3으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4승1패(승점 12)가 된 PSG는 아스널(5승·승점 1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면 토트넘(승점 8)은 5경기 만에 첫 패배(2승2무1패)를 당하며 16위에 자리했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11분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20분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골문 가까이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혼전 상황에서 윌리안 파초가 마무리해 4대2가 됐다.

PSG에서는 비티냐가 해트트릭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대1로 끌려가던 전반 45분과 후반 5분 1대2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위기 때마다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하며 팀의 마지막 다섯 번째 득점도 책임졌다. 올 시즌 PSG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랑달 콜로 무아니는 2골 1도움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