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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연주자"…시민 오케스트라,12월 창단무대

세종문회회관 올3월 창단,12월 12일 첫 정기 무대

31명의 시민 연주자, 다시 무대에 서는 꿈 실현

비발디·차이콥스키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구성





시민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하는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2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3월 시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 활동을 실현하고, 음악을 통한 나눔과 동행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를 출범시켰다. 지난 2월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3 대 1의 경쟁률 끝에 35명의 시민 단원이 선발됐다. 평균 연령은 30대 후반으로, 음악 전공자부터 어린 시절 악기를 배웠다 진로를 바꾼 직장인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녔다. 그 중 31명이 이번 창단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지난 11월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 ‘꿈나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협연으로 참여해 세종문화회관 무대 데뷔를 먼저 경험했다.

창단 공연 프로그램은 바로크부터 낭만, 영화음악까지 현악 앙상블의 폭넓은 매력을 보여준다. 비발디 ‘L’Olimpiade’ 서곡으로 문을 열고, 네 명의 솔리스트가 함께하는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 ‘문 리버(Moon River)’,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Toledo, Spanish Fantasy)’, 영화 ‘사이코’의 ‘Psycho Suite’ 등 익숙하고 폭넓은 색채의 작품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번 창단 무대는 정병휘 지휘자가 이끈다. 협연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쳄발로 연주자 송은주가 참여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악기 연주를 이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이 함께 준비해 온 창단 무대”라며 “연주를 지속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혀가는 과정에 이번 공연이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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