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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규모 5.5조…30대 비중은?

방미통위 실태조사 발표

크리에이터가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크리에이터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며 수익을 내는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 규모가 지난해 5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5년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규모는 5조55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 산업은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 사업체 수는 1만1089개, 종사자 수는 4만3717명, 자체 제작 콘텐츠 수는 연평균 76.4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분야별 사업체 수는 광고·마케팅·커머스가 6346개로 전년 대비 197.7% 급증하며 주력 분야로 떠올랐다. 반면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은 4154개로 58.5% 감소했다. 크리에이터 마케팅 에이전시(MCN 등)도 491개로 60.1%,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은 98개로 31.5% 각각 줄었다.



분야별로는 영상제작 및 제작지원이 2조2084억 원으로 가장 컸다. 광고·마케팅·커머스(1조9889억 원), 온라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8051억 원), 크리에이터 마케팅 에이전시(5479억 원)가 뒤를 이었다. 광고·마케팅·커머스 분야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종사자 수는 4만3717명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하지만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가 85.7%인 9504개에 달해 산업 생태계가 여전히 영세 사업체 중심인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이하 청년 종사자가 2만3000명으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65.9%로 가장 높았다. 인스타그램 12.9%, 네이버클립 7.9%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제작비용은 9380만원으로 작품 제작비가 4610만원, 기획 1580만원, 출연료 1270만원, 마케팅·홍보비용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광고·마케팅·커머스 등과 융합해 새로운 형태로 확장되는 등 질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 변화에 맞춰 디지털크리에이터와 사업체의 고부가 가치 창출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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