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국민성장펀드: 정부가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통한 스타트업들의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CVC 투자 부진: 대기업 CVC 투자액이 30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급락하며 벤처 시장 활성화에 제동이 걸렸다. 또한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외부 자금 조달과 해외 투자가 제한되면서,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모험자본 확충과 M&A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전망이다.
■ AI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AI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블랙록·오픈AI·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AI 투자자인 손 회장까지 영입하며 자본과 기술, 공급망을 아우르는 삼각 편대가 완성되고 있어,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국민성장펀드 1호, 용인 클러스터
- 핵심 요약: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SK그룹은 최대 600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한국산업은행 사무국은 내년 1월 사모펀드 출자사 선정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2. 대기업 CVC 투자 반토막…“금산분리 완화 검토해야”
- 핵심 요약: 국내 대기업 CVC 투자액이 3056억 원으로 전년 6475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벤처 시장 활성화에 제동이 걸렸다.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통해 CVC를 단순 벤처 투자에서 M&A 투자로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일반 지주회사 CVC의 외부 자금 조달을 최대 40%로, 부채 비율도 자기자본의 200%로 제한하며 해외 투자 비중도 총자산의 20%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 때문에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혁신 기업 발굴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데도 국내 대기업들의 CVC 투자는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다.
3. 중소 팹리스와 상생…SK하이닉스 ‘특화 D램’ 위탁생산 나선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국내 중소 팹리스들과 함께 스페셜티(특화) D램 생산 사업에 뛰어들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국내 한 중소 팹리스로부터 스페셜티 D램을 위탁 생산할 계획이다. 스페셜티 D램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들어가는 저전력 D램(LPDDR), 멀티칩패키지(MCP) 제품으로 범용 D램이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비해 수요처가 많지 않고 수익성도 낮아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맞아 국내 팹리스들이 생산라인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이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李, 이번엔 손정의와 AI 회동…‘자본·기술·공급망’ 삼각편대 강화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 AI·반도체 분야 협력 및 관련 인프라 투자 등을 논의한다. 손 회장이 한국 정부의 AI 정책 기조에 신뢰를 보내며 먼저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접견에서는 지난달 18일 UAE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블랙록(자본)과 오픈AI(기술), 엔비디아(공급망) 삼각 편대를 구축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5. 김정관, 다음주 訪中 …2단계 FTA·희토류 협력 등 급물살
- 핵심 요약: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양자 면담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산업부 장관이 중국을 직접 찾는 것은 약 6년 만으로 한중 FTA 2단계 협상인 서비스·투자 협상과 희토류 등 광물 동맹, 한한령 해제 공식화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주에서 11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지고 2026~2030 경제협력 공동계획,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등 양해각서 6건과 계약 1건을 체결한 바 있다.
6. 대미 차·부품 관세 11월 1일부터 15% 소급… “동등한 조건서 경쟁 가능”
- 핵심 요약: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대미 관세가 25%에서 15%로 공식 인하됐고 관세 인하는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최대 50%에 이를 예정이던 목재 제품의 관세도 15%로 확정됐으며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는 전면 면제됐다. 당초 미국은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이행에 필요한 입법안이 발의된 달의 첫날부터 관세를 인하해주기로 약속했는데 여당이 대미투자특별법을 지난달 26일 발의하자 관세 소급 일자를 11월 1일로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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